안재홍이 선택한 다음 작품
회사에서 워크샵을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황금연휴에 외딴섬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게 회식도, 단합대회도 아닌 4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강시’라면 어떨까요.
설정부터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리고 이 기상천외한 이야기의 중심에 배우 안재홍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 설정부터 제대로 튄다
안재홍이 영화 ‘강시: 공포의 워크샵’에 합류했습니다.
작품은 황금연휴에 외딴섬으로 워크샵을 떠난 동방저축은행 직원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그곳에서 400년간 잠들어 있던 강시의 봉인을 풀어버리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평범한 회사 워크샵이 순식간에 목숨을 건 생존 현장으로 바뀌는 셈입니다.
공포만 앞세운 영화도 아닙니다.
현실적인 직장인 캐릭터와 강시, 퇴마 액션을 결합한 이른바 ‘K-강시물’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회사에 목숨을 건다’는 표현이 진짜 현실이 되는 영화입니다.
이 설정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안재홍 역할은 ‘무독성’…이름부터 기억난다
그렇다면 안재홍은 어떤 인물일까요.
극 중 이름은 무독성.
동방저축은행 만금동 지점에서 근무하는 막내이자 입사 6개월 차 직원입니다.
그런데 평범한 은행원은 아닙니다.
‘태권도 특채 출신 금융맨’입니다.
회사에 뼈를 묻을 각오가 되어 있을 정도로 충성심과 책임감이 강한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강시가 나타나는 순간 이 태권도 실력이 제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안재홍이 이번 작품에서 웃음과 액션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천만 흥행 이후라 더 눈길 가는 선택
안재홍의 이번 캐스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에서 노루골 촌장으로 활약하며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기작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시대극 속 촌장에서 현대의 은행원으로,
그리고 이번에는 강시를 상대합니다.
같은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안재홍의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연진 조합도 꽤 강하다
안재홍만 보고 끝나는 영화도 아닙니다.
윤경호, 이다희, 김지은, 이학주 등이 함께 합류했습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배우들이라 외딴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어떤 호흡을 만들어낼지도 궁금해집니다.
특히 작품이 현실 공감형 직장인 캐릭터와 공포, 코미디, 퇴마 액션을 함께 다루는 만큼 배우들의 캐릭터 플레이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는 지난 9일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관건은 ‘안재홍표 무독성’
사실 ‘강시’라는 소재 자체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은행 워크샵과 현실 직장인, 태권도 특채 직원이라는 설정을 섞어놓으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천만 흥행작 이후 안재홍이 비슷한 캐릭터를 반복하기보다 전혀 다른 장르를 선택했다는 점도
눈길이 갑니다.
안재홍 특유의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가 공포 상황과 만나면 의외로 강한 웃음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 태권도 특채라는 설정을 통해 보여줄 액션 역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윤경호, 이다희, 김지은, 이학주까지 가세하면서 단순한 강시 영화보다는 배우들의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결국 ‘강시: 공포의 워크샵’에서 가장 궁금한 건 안재홍이 ‘무독성’이라는 독특한 인물을 얼마나
자기만의 캐릭터로 만들어낼지,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강시물을 얼마나 새로운 방식으로 뒤집어
보여줄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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